Egloos | Log-in


이상해

써로게이트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떠올랐다.

브루스 윌리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다이하드인데, 다이하드의 존 맥클레인은 사실 좋은 남자는 아니잖아.
머리도 나쁘고 미남도 아니고 성격은 그냥 마초. 아내와도 딸과도 잘 못 지내는 남자.
게다가 배우 자체의 사생활도 전 부인 데미무어와의 일들을 생각해보면 패배자 인생.
그런 브루스 윌리스를 좋아한다고 하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.

그럼 잭 블랙 같은 배우는 어떤가.
얼굴이 못생긴 것을 떠나 웃기게 생긴건 자명한 사실인데다 슬랩스틱계 코미디를 하는 남자.
그런 잭 블랙을 좋아한다고 해도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.

그런데 왜 리쌍의 길을 좋아한다고 하면 다들 경악하냐고!
엄청 취향인 목소리인데다 동네형한테 1억을 빌려올 정도로 인망도 있고 남들 다 하기 싫어하는 악역도 스스로 자처하는 타입인데다 박정아에게 해준다는 서비스들을 생각하면 진짜 좋은 남자인데.

못생긴 연예인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보지 말아줘...
데리고 살 것도 아닌데 좋아하는 연예인이 미남미녀면 어떻고 험악하게 생겼든 못생겼든 웃기게 생겼든 어떻냐구.

그런 의미에서 결론삼아 선언하자면,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길이 제일 좋아요!


덧> 써로게이트는 재미없다는 소리를 하도 들어서 걱정하면서 보러 갔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깜짝.
    트레일러 영상에 나왔던 것처럼 액션이 강한 것은 아니었지만, 블레이드 러너 분위기도 좀 나고 단순담백한 스토리도 깔끔하고 괜찮았다.
덧덧> 결론 때문에 방송연예 테마 선택. 테마 고르기 어려워...

by crazyjam | 2009/10/02 15:50 | Jam! Rap! | 트랙백 | 덧글(2)

근조

안녕히 주무세요, 김대중 대통령님.

나는 아직도 당신만큼 치열하게 순간을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.

정말 고마웠습니다. 이젠 편히 쉬세요.

by crazyjam | 2009/08/18 20:26 | Jam! Rap! | 트랙백 | 덧글(1)

또 하나의 근조

안녕 마이클.

이제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당신은 영원히 팝의 황제일 거에요.
당신 장인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.

이렇게 또 하나의 시대가 끝나는 걸 보게 만들다니요.

by crazyjam | 2009/06/26 10:11 | Jam! Rap! | 트랙백 | 덧글(0)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